연세대학교 논술시험 수험생과 학부모 18명은 어제(21일)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연세대학교 자연계열 논술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행위가 의심되는 만큼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진행하고, 논술전형 합격자 발표 전에 가처분을 인용해 입시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측은 연세대의 허술한 관리와 감독 때문에 시험 정보가 유출되는 등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이번 사건이 이대로 무마될 경우 불공정하게 시험을 진행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선 / 연세대 논술 집단소송 대리인 : (사립대 입학시험이) 수험생들의 대학 입학과 바로 직결되는 만큼 최소 수능에 준하는 관리가 필요한데, 관행적으로 불공정한 일이 있어도 마음껏 항의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태만하게 운영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소송인들은 논술 시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는 11월 15일 전에 결론이 나와 재시험을 볼 수 있도록 법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네.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정은 과연 이미 치른 논술 시험을 무효로 할 정도로 공정성이 훼손됐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송에 참여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시험지가 미리 배부된 고사장에 있던 학생이 다른 고사장에 있던 수험생에게 문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 정황이 발견돼 공정성이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연계열 논술 시험 가운데 문제 표기가 잘못돼 학교 측이 처리하는 과정이 고사장마다 달라서 혼란을 겪었다고도 설명했는데요, <br /> <br />반면, 연세대학교는 문제지가 직접 유출된 적은 없다면서, 입시 공정성을 침해한 객관적 사실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심스러운 상황을 모두 해소하는 게 대학의 의무라고 생각해 사법당국에 한 점 의혹 없는 조사와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21041133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